AI 생성 이미지: 구름 위를 나는 표식 없는 회색 제트 전투기 한 대
실제 장비를 그린 것이 아닙니다(AI 생성 이미지)

8월 중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을 떠난 F-16 두 대가 하와이를 거쳐 10월 2일 대만에 내렸습니다. 나흘 뒤에는 같은 그린빌의 록히드마틴 시설에서 모로코의 첫 기체가 처음 날아올랐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두 기체는 F-16의 신형인 블록 70과 블록 72입니다. 이름의 숫자는 다르지만, 엔진을 빼면 주요 장비 묶음이 같다고 보도됐습니다.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요? 두 나라에 남은 기체는 언제 갈까요?

모로코 소식의 바탕은 제조사 보도자료입니다. 대만 소식은 대만 정부 발표가 아니라 국방 매체의 보도로 전합니다.

이번 레터 요약

  • 10월 2일 대만이 F-16 블록 70 첫 두 대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고, 10월 6일 록히드마틴은 모로코의 첫 블록 72가 첫 비행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록히드마틴은 두 형 모두 APG-83 레이다를 달고 기체 구조를 1만 2,000시간 쓸 수 있다고 소개했고, TWZ는 두 형의 차이가 엔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모로코 기체의 인도일, 대만에 연말까지 더 올 기체의 수, 인도 비행이 하와이에 오래 머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발표됐나

록히드마틴은 10월 6일 그린빌 발 보도자료에서 모로코 왕립 공군(Royal Moroccan Air Force, RMAF)의 첫 F-16 블록 72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이를 기체가 시험 비행을 거쳐 첫 인도로 가는 길의 중요한 단계로 불렀습니다.

보도자료 속 블록 72는 F-16 파이팅 팰컨(Fighting Falcon)의 "가장 새롭고 발전된 형"입니다. 회사가 꼽은 특징은 현대화된 항공전자, 발전된 센서, 개선된 임무 체계, 높아진 안전·신뢰성 기능입니다. 특징마다 붙은 수치는 없습니다.

이 첫 기체는 두 사람이 타는 복좌형 F-16D입니다. 첫 비행 장소는 그린빌의 록히드마틴 시설이었습니다. 기체는 이제 시험 비행을 거친 뒤 모로코로 인도됩니다.

대만 소식은 10월 2일에 먼저 나왔습니다. TWZ와 Defence Industry Europe는 대만이 주문한 F-16C/D 블록 70 66대 가운데 첫 F-16C 두 대가 이날 대만에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대는 거의 7년을 기다린 끝에 왔고, 25년 만에 대만에 인도된 공장 출고 신품 전투기이며, 그 도착으로 대만 공군 사업의 기체 인수·통합 단계가 시작됩니다. 대만 국방부 장관은 그날 연말 전에 기체가 더 도착한다고 말했지만 몇 대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TWZ는 보도했습니다.

가로 화살표 위아래로 다섯 개의 상자가 놓인 시간 순서 도표. 위쪽 갈색 상자 둘은 모로코 쪽으로, 2019년 3월 미 정부의 모로코 블록 72 구매 승인과 모로코 첫 기체의 첫 비행 발표다. 아래쪽 파란 상자 셋은 대만 쪽으로, 8월 중순 인도 비행의 그린빌 출발, 8월 20일부터 하와이 체류, 첫 두 대의 대만 도착이다. 2019년과 2026년 사이의 축은 끊어 그렸고 간격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모로코와 대만 소식을 순서대로 놓은 것입니다. 2019년 승인과 대만 쪽 일정은 매체 보도를 따랐고, 간격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도표)(도표)

공개된 사실

두 소식의 숫자와 세부를 출처와 함께 한 표에 모았습니다.

항목내용출처
모로코 첫 기체복좌형 F-16D. 그린빌의 록히드마틴 시설에서 첫 비행TWZ(회사 발표 인용)
모로코 주문블록 72를 처음 고른 나라. 2019년 3월 미 정부 승인 때, 모로코가 요청한 F-16C/D 블록 72 25대, 추정 37억 8,700만 달러 묶음TWZ(당시 DSCA 발표 인용)
대만 주문새로 만든 F-16C/D 블록 70 66대, 약 80억 달러 규모TWZ
대만 도입 경로미국의 대외군사판매(Foreign Military Sales, FMS) 제도Defence Industry Europe
대만 추가 도착연말 전에 더 도착. 대수는 밝히지 않음TWZ(대만 국방부 장관의 말)
인도·잔고, 10월 기사 기준블록 70을 적어도 37대 인도(바레인,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잔고는 블록 70·72 약 123대(불가리아, 대만, 모로코, 요르단, 페루)Defence Industry Europe(대만 도착 기사)
인도·잔고, 2분기 실적 기사 기준블록 70/72 잔고 119대, 인도 41대, 고객 7개국Defence Industry Europe(록히드마틴 자료 인용)

DSCA는 미국의 국방안보협력국(Defense Security Cooperation Agency)입니다. 모로코가 요청한 25대와 금액은 이 기관의 2019년 발표에 나온 숫자입니다.

잔고와 인도 대수는 두 줄로 나눴습니다. 두 기사는 나온 때가 다르고, 인도 대수는 센 범위도 다릅니다. 앞 기사의 37대는 블록 70만, 뒤 기사의 41대는 블록 70과 72를 함께 센 숫자입니다.

기술 풀이

F-16 뒤에 붙는 "블록"은 같은 기종 안에서 형을 나누는 이름입니다. 록히드마틴은 블록 72를 파이팅 팰컨의 한 형(variant)으로 부르고, TWZ는 블록 70과 72를 두 가지 구성(configuration)으로 적습니다.

두 구성은 무엇이 다를까요? TWZ 보도로는 엔진입니다. 블록 70에는 GE(General Electric)의 F110-GE-129가, 블록 72에는 프랫앤드휘트니(Pratt & Whitney)의 F100-PW-229가 들어갑니다. 그 밖의 주요 항공전자와 체계 현대화 묶음은 두 구성이 같습니다.

위에 블록 70(이번 소식은 대만)과 블록 72(이번 소식은 모로코) 머리 상자가 나란히 있고, 그 아래 넓은 초록 칸에 두 형이 같은 것 세 가지(APG-83 AESA 레이다, 구조 수명 1만 2,000시간, 주요 항공전자·체계 현대화 묶음)가, 맨 아래 칸에 다른 것인 엔진(블록 70은 GE F110-GE-129, 블록 72는 Pratt & Whitney F100-PW-229)이 적힌 비교 도표
블록 70과 블록 72의 같은 점과 다른 점입니다. 레이다와 구조 수명은 록히드마틴의 설명, 현대화 묶음과 엔진 차이는 TWZ 보도를 따랐습니다 (도표)(도표)

록히드마틴 제품 소개는 두 형을 블록 70/72로 묶어 설명합니다. 그 소개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레이다입니다. 블록 70/72에는 노스럽그러먼(Northrop Grumman)의 APG-83 레이다가 들어갑니다. 이 레이다는 능동 전자 주사 배열(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AESA) 방식입니다.

회사는 APG-83이 F-22와 F-35의 AESA 레이다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함께 쓰기 때문에, 블록 70/72에 "5세대 전투기 수준의 레이다 능력"을 준다고 내세웁니다. 레이다가 전파를 보내고 돌아온 반사로 거리와 움직임을 재는 기본 원리는 레이다: 전파로 거리와 움직임을 어떻게 알까에 있습니다.

또 하나는 기체 구조의 수명입니다. 회사가 내세운 블록 70/72의 구조 수명은 1만 2,000시간입니다. 이전에 생산한 F-16보다 50% 넘게 깁니다. 회사는 대부분의 공군에서 적어도 40년을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전과 달라진 점

대만의 인도는 오래 늦어졌습니다. TWZ는 대만이 원래 훨씬 일찍 인도가 시작되리라 봤지만, 생산 라인 조정과 공급망 문제, 소프트웨어 문제가 지연의 원인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도 생산 라인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장관은 첫 기체가 9월 말까지 온다고 여러 번 말했지만, 그 시한은 F-16이 대만에 닿지 못한 채 지나갔습니다.

록히드마틴 쪽에서도 인도가 한동안 멈췄습니다. Defence Industry Europe가 전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록히드마틴은 올해 들어 앞서 기대에 못 미친 새 형을 다시 설계하고 두 번째 비행 시험까지 마친 뒤 F-16 인도를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회사 경영진은 그 자리에서 어느 형이었는지, 기술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재설계가 대만이나 모로코 기체와 이어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한계와 남은 물음

모로코 쪽에서 가장 큰 빈칸은 인도일입니다. 보도자료에는 시험 비행을 거쳐 첫 인도로 간다는 말만 있습니다. 보도자료는 10월 6일 "오늘 발표"한다고 했을 뿐, 비행한 날을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

대만 쪽은 남은 기체의 일정이 비어 있습니다. 장관은 연말 전이라고 했지만 대수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인도 비행이 하와이에 오래 머문 까닭도 모릅니다. Defence Industry Europe는 기체가 8월 20일부터 하와이에 머물렀고, 어느 쪽도 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출처의 무게도 다릅니다. 모로코 첫 비행과 블록 70/72의 레이다·구조 수명은 제조사 자료에 있습니다. 대만 쪽 사실과 2019년 승인 숫자는 모두 매체 보도를 거쳤고, 대만 국방부와 DSCA의 원문 발표는 이 레터에 담지 못했습니다.

숫자가 맞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주문 잔고는 10월 기사에서 약 123대, 2분기 실적 기사에서 119대입니다. 두 숫자를 하나로 맞춰 줄 회사 발표는 이번 자료에 없습니다.

다음에 지켜볼 것

모로코의 첫 기체는 시험 비행을 이어 가고, 그다음이 첫 인도입니다. 록히드마틴 보도자료와 TWZ 기사에 적힌 순서입니다.

장관의 말대로라면 연말 전에 기체가 더 도착합니다. TWZ는 대만 공군 자료를 인용해, 남은 기체가 생산·시험 비행·인수 단계에 맞춰 인도된 뒤 대만으로 날아온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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